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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재난관리대응 빛났다 '우수기관' 선정 …전북 시·군 안전역량 엇갈려

전주 등 8곳 보통, 남원·임실 미흡…사무실 비상근무체제보다 읍·면·동 현장 지원체계 강화

재난대응과 재난상황관리, 재난관리기금 운영 등 전반적 높은 평가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7-07 16:42:5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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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군산시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재난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북자치도도 광역자치단체 부문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도내 14개 시·군은 우수·보통·미흡으로 평가가 갈리며 지역별 재난관리 수준이 드러났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군산·익산·무주·순창 등 4개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주·정읍·김제·완주·진안·장수·고창·부안은 보통, 남원과 임실은 미흡 평가를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의 역량을 단계별 6개 분야 45개 지표에 대한  2025년 재난관리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또한, 평가는 기관별 재난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한편, 미흡한 분야는 개선하도록 유도해 국가 전체의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군산시는 앞서 지난해 기록적 집중호우 당시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점을 인정받아 올해 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재난 대응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경찰과 군부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관·군 협력체계를 운영해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부족해진 모래주머니를 직원들이 밤늦게까지 직접 제작해 긴급 투입하는 등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문자 발송, 국민행동요령 홍보, 안전교육 실시 등 다양한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기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확충, 우수저류조 설치, 하수관거 정비 등 재난안전 인프라를 지속 구축해 왔다. 

 

이와함께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대형 공사현장 등을 집중 점검하고 하수관로 준설과 빗물받이 정비 등 사전 안전관리 또한 집중 실시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은 피해 상황을 보며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행안부에서는 당시 재난 대응을 상당히 높게 평가했다"며 "이번 평가는 특정 재난 대응뿐 아니라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관리 전반에 대한 역량을 평가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실제, 군산시는 재난대응과 재난상황관리, 재난관리기금 운영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체계도 개편해 비상근무 위주의 대응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현장 지원 여력이 있는 부서를 읍·면·동에 투입하는 등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재해예방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총사업비 2,574억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 6개 지구를 추진중이며, 추가로 1,546억원 규모의 4개 지구 사업도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상태다.

 

다만, 이번 평가에서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일부 지진 안전관리 분야는 보완 과제로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평가 결과는 기관표창과 특별교부세, 포상금 등에 반영될 예정이며, 행정안전부는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예방·대비·대응·복구 역량을 종합 평가해 매년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공직자와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복합재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대응 매뉴얼과 재난예방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민참여형 안전문화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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