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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야할 도심 철도부지 처리문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4-05-17 00:00:00 2004.05.17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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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과 충남 장항을 연결하는 철도노반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이 철도가 연결되면 현재의 군산역에 대한 처리문제가 현안으로 부각될 전망이어서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역을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의 제기는 이미 오래된 일이다. 군장철도 연결공사가 시작되며 다시 부각되는 이 문제는 군산의 도심발전을 위해 중요하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군산역 이전에 대한 관계기관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철도청은 군장철도가 연결돼도 군산역을 화물역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실제로 군산내항 일대 철도도 지난 1980년대 말까지 작은 화물역 하나두고 운영하다 1992년 내항이 개방될 무렵 철도운행이 중단됐다. 도심 철도부지가 해결되지 않는 원인은 철도청이 군산시에게 폐철도부지를 매입해가라는 입장 때문이다. 재정형편이 어려운 군산시로서는 엄두도 못 낼 일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 군산의 도심발전이 저해되고 시민들은 각종 불편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장차 군산역의 처리도 양측이 팽팽한 입장만 고수될 공산이 크다. 대야역에서 장항과 익산방면으로 철로가 나면 대야역에서 군산방면의 철로는 쓸모가 없게 된다. 이를 알고도 그 처리문제를 지금부터 서두르지 않으면 군장철도 연결 후 군산역 이전문제를 놓고 지루한 공방만 되풀이될 가능성이 많다. 시민의 대다수가 군산역이 신역으로 이전하면 곧바로 도심 폐철도가 처리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를 감안해 철도청과 군산시가 지금부터라도 마주앉아 협의를 벌여야 한다. 그리고 합의점에 도달하기까지 무릎을 맞대고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 군장철도 연결로 인해 현재 금강하구둑 일대 성산면과 인근 개정면에는 철로를 위한 고가교가 가설되는 등 큰 변화가 일고 있다. 따라서 새로 생기는 철로가 있으면 사용이 중단된 철로는 도시발달을 위해 없어져야 마땅하다.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재차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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