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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고속버스터미널 환경개선 시급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4-05-24 00:00:00 2004.05.2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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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대표적 다중이용시설인 시외버스와 고속버스터미널 환경개선을 바라는 여론이 하루가 다르게 확산되고 있다. 도심 팽창이 가속화하면서 대중교통 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와 기대가 나날이 커지고 있지만 유달리 원거리 대중교통서비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군산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만큼은 변화와 혁신을 거부한 채 구태를 고스란히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은 단순히 발권업무나하고 이용객들이 그냥 스쳐 지나가는 시설이 아니다. 주5일제 근무가 확대되고 대중교통 시설에 대한 차원높은 서비스를 기대하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들 시설은 해당 자치단체 관광행정의 현주소와 대중교통 서비스의 정도를 파악하는 척도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30여년의 세월 속에서 충분히 노후되고 낙후된 군산의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은 이용객들에게 과연 우리고장의 이미지를 어떻게 각인시킬지 우려가 앞선다. 비좁은 대합실에 실용적인 편익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이곳 터미널은 군산의 뒤떨어진 대중교통서비스를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여론이다. 물론 개인기업인 터미널 운영 회사가 적자운영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는 현실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군산 대중교통 시설의 첫 관문인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을 지금의 열악한 환경으로 방치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터미널이 군산을 찾은 외지인들을 산뜻하게 반겨주지는 못할지라도 최소한 군산 이미지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이제라도 변화와 새단장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기업도시, 산업도시를 자처하는 군산시가 정작 대중교통 시설 분야에서 낙제점이라는 오명에 휩싸이지 않도록 군산시와 운영회사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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