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임해정) 환황해연구원(원장 김민영)은 군산시와 공동으로 지난 25일 오후 「환황해권 사업유산과 학술문화컨텐츠 사업을 위한 도시환경디자인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환황해권의 거점도시라 일컫는 해양문화도시와 군산의 도시환경디자인을 국가간 어떻게 차별화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집중 토론을 전북지역 최초로 펼쳤다. 군산대 종합교육관 2층 영상실에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중·일 3국의 관련분야 교수와 전문연구자들의 기조강연과 주제발표가 이어져 환황해권 해양도시 국가간 교류를 위한 도시환경디자인 아시아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제1회 국제심포지엄 종합토론은 아름다운 해양문화도시 군산을 위해 향후 100년간 환경디자인 지원체계를 도모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임해정 군산대 총장은 “도시에 정서를 가미한 개발은 그 자체가 훌륭한 관광자원이자 삶의 공간이며, 이러한 도시구성의 활성화는 곧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에 오늘의 도시환경 디자인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고 말했다. 송웅재 부시장은 “군산의 도시개발이 뒤쳐진 현실 속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친환경적 동북아물류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초석이며, 새만금사업 추진과 더불어 군산발전의 획기적 대안으로 도시활력을 배가시켜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김원배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동북아연구팀장)은 ¨환황해권 해양도시 연계발전과 군산해양문화도시전략¨에 대해, 이강일 상명대학교 석좌교수(한국도시환경디자인연구원 원장)는 ¨해양도시 군산의 도시환경디자인¨에 대해 각각 기조강연을 펼쳤다. 또 주제발표 1분야에서 스키모토 마사미 교수(일본 고베예술공과대학 환경디자인학과)는 ¨워터프론트 풍경디자인과 자연의 아름다음”에 대해, 陳永群 교수(중국 상해 동제대학 건축·도시계획학부)는 ¨중국 상해 해양도시 환경디자인 사례와 네트웍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주제발표 2분야에서는 곽행구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해양도시 워터프론트 개발과 군산시 적응 가능성¨에 대해, 도꾸나가 사토시 일본 후쿠오카 ST환경설계 대표는 ¨일본 큐슈지방 워터프론트디자인 사례와 군산시 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날 한·중·일 3국의 관련 분야 교수와 전문 연구자들은 환황해권 해양도시간의 연계발전 전략과 각국의 Water Front 디자인 개발사례의 비교를 통해 효과적인 군산 해양도시 환경디자인 지원체계에 따른 환황해권 해양도시국가간 교류를 위한 도시환경디자인 아시아 네트웍 구축 및 공동협력방안에 대해 중점 거론했다. 이날 군산대 제1회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또 군산시의 향후 100년 어떻게 도시환경디자인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설정과 환황해권 국가간 연계전략으로서 일본·중국·홍콩과 군산의 경쟁적 차별화에 따른 개념설정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환황해권 해양도시국가간 교류를 위한 도시환경디자인 아시아 네트 웍 구축과 공동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도시환경디자인분야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과 지방자치의 인식을 전환시키고, 군산시와 군산대학교가 관·학 공동으로 연구교육기반시스템을 구축하는 효과도 거둬 획기적인 도시환경 실현이 기대된다. 한편 군산대학교 환황해연구원은 그 산하에 중국연구센터, 일본연구센터, 환황해권 산업발전연구센터, 문화디자인센터 등 4개의 센터를 두고 있다. 또 관련 특성화과제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하여 환황해지역연구총서 및 번역·자료총서, 학술조사보고서 등을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