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평생교육원 한국무용반 수강생들이 오늘 오전 오룡동 소재 대한노인회 군산지부 부설 노인대학에서 노인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흥겹게 펼쳤다. 한국무용반 수강생들은 그동안 최은정 무용학원장의 지도를 받아 틈틈이 익힌 태평무와 살풀이 진도북춤 등을 선보이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군산대 평생교육원 한국무용반은 지난 2000년 개설돼 주로 주부에서 노인층까지 매년 30여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배우고 익힌 기량을 활용해 공연을 펼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또 각종 경연대회에도 출전해 태평무는 전국대회에 입상했다. 최은정 원장은 평생교육원 수강과목으로는 적성을 살릴 수 있고 봉사도 할 수 있어 안성맞춤의 수강과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