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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추억 되살려 아주 즐거워요!”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4-06-07 00:00:00 2004.06.07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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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에 즐겨했던 놀이문화를 학부모가 돼 다시 해보니 이렇게 재미있고 건강에 좋은 것 인줄 새삼 알았습니다. 무엇보다 학부모들이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단합하게돼 더욱 기쁩니다.” 군산서해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 신현주씨는 고무줄 놀이 경연을 하며 이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많은 어머니들과 친해져 매우 유익하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이 학교에 자연스럽게 모여 우리 고유의 전래놀이를 펼치는 서해초등학교(교장 김재홍)는 요즘 학부모들의 웃음소리와 응원열기로 가득하다. ‘전래놀이를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공동체’란 취지아래 제2회 학부모 전래놀이인 고무줄놀이 경연을 벌여 각 학년별 학부모들이 단합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경연에는 희망 학부모 230여명이 참가해 각 학년, 학급에서 예선을 거쳤고 선출된 학급 대표는 토너먼트 방식의 경기를 벌이고 있다. 김재홍 교장은 “고무줄 놀이에 담긴 전래놀이의 의미를 바로 알고 학생들에게 올바로 전하며 이를 통한 교육적 관심을 높여 학교교육과정 운영수준을 한 단계 높이려는 목적으로 이 경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정작 이 놀이의 매력에 푹 빠져 고무줄 놀이 경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부모간 단합을 이뤘고 뜀뛰기와 순발력, 판단력, 리듬감을 요구하는 이 놀이로 인해 평소 부족했던 운동량도 채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았다.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모두 하나가 돼 학교에 모여 즐겁게 보내는 시간들이 유쾌한 교육으로 이어지기에 그 효과 또한 두말할 나위 없다. 고무줄만 있으면 가능한 이 경연이 열리며 최근 나운동 서해초등 일대 아파트단지는 물론 인근 공터 등 곳곳에서 연습하는 학부모와 이를 따라하는 학생들로 인해 고무줄놀이 열풍이 불었다. 서해초등학교는 이 경연대회 전에도 사방치기와 팔방놀이 등의 전래놀이 대회를 펼쳐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더불어 전래놀이를 하며 뛰고 웃고 즐기는 동안 놀이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에 감탄하는 학부모들은 경연이 끝나도 기족 또는 이웃들과 이 놀이만 자주해도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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