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교육

새만금 논쟁 정말 종식돼야 …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4-06-07 00:00:00 2004.06.07 00:00:0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21세기를 여는 전북의 숙원인 새만금사업에 대한 논란은 더 이상 이어가지 말아야 한다. 새만금 방조제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시점에서 때 지난 논란거리를 하나씩 들춰내 국민감정만 상하게 하는 국론분열을 지속한다면 그 누구에게도 이로울 게 없다. 때문에 새만금의 운명을 이제 전북인들의 노력에 맡겨주고 모두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잘 마무리되도록 함께 기원해 주어야 할 차례이다. 방조제 축조를 둘러싸고 그토록 방해성 논란을 일삼던 반대여론이 방조제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판단되자 마치 새로운 논란거리를 찾으려는 듯 방향을 바꿔 이제는 케케묵은 경제성 논란을 제기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전북도민들은 지난 2일 새만금 논쟁 종식과 전북도민 총궐기 1주년을 기념해 다시 모여 새만금 조기완공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새만금사업에 대해 반대를 이어가려 일삼고 있고, 또 새만금사업을 운명적으로 완수해야 하는 200만 전북도민들의 온갖 무장도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새만금사업 착수 14년째를 맞이했음에도 최근 들어 해마다 반복되는 이러한 갈등이 갈길 바쁜 동북아시대 환황해 경제권내 한국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숨막히는 경쟁상태에서 무엇을 위한 이런 갈등을 되풀이하려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새만금사업에 대한 더 이상의 논란제기는 논쟁을 일삼아 새만금사업의 본질과 무관한 다른 이해관계를 챙기려는 수단이라 여겨진다. 새만금사업은, 각 지역의 전략사업들이 그러하듯, 전북의 선택이었고 이제는 전북의 운명이 됐다. 낙후 전북의 승부처인 새만금사업을 전북이 포기할 수 없음은 각 지역마다 손을 놀 수 없는 사업들과 같은 의미이다. 새만금에 대한 논쟁을 종식하고, 그러한 시간과 노력들을 추락하는 국가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국가의 미래 발전시키는 일들을 위해 올바로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