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회현초등학교(교장 정한기) 4·6학년 어린이 50여명이 지난 2일 제86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을 방문해 의사진행 과정을 방청하고 모의 어린이회의를 진행하는 등 체험학습을 통해 민주적 의견수렴의 소중함을 익혔다. 정한기 교장과 강태범 운영회원장, 강태창 시의원(회현면)을 비롯한 운영위원 등 모두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의회 견학에서 학생들은 의원들의 5분발언 내용을 지켜보며 의사진행 과정을 호기심있게 체험했으며, 회의가 끝난 후에는 상임위원회실 등 의회 시설을 견학했다. 회현초등 어린이들은 특히 본회의장 의석에서 군산시 어린이 모의의회 본회의를 열어 회현초등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 건을 상정하고 의사봉으로 안건을 의결하는 등 방청수준에 그친 기존 의회 견학보다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체험활동을 전개했다. 이만수 의장은 『제4대 군산시의회는 시민들에게 열린의회를 표방한 만큼 언제든 견학을 통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켜볼 수 있다』며 각급 학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강태범 회현초등 운영위원장은 『평소 언론매체를 통해 보고 듣던 시의회 본회의장을 직접 찾은 어린이들이 짧은 기간이지만 의정활동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 의회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회현초등 어린이들은 이날 의회 측의 배려로 지방산단소재 큰길식품과 새만금사업 현장을 둘러보는 등 내실있는 현장체험 활동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