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의 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각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한 시기여서 군산시 등이 지난달 간담회를 통해 도출한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설립을 한층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산시와 군산지역 국회의원, 전북도교육청 관계자, 군산교육청 관계자, 개항100주년기념 시민장학회, 시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초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군산교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오는 10월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서는 전북군산외국어고등학교의 성공적 개교를 위한 지원방안을 폭넓게 거론했으며,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더불어 군산지역 교육의 균형있는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을 설립하자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그러나 논의 후 1달여가 휠씬 지났음에도 한시가 급한 실정의 군산교욱발전진흥재단의 발족 움직임이 보이지 않자 군산교육발전을 바라는 많은 시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시민들은 서둘러야 할 군산 교육발전 관련 사업을 느긋하게 처리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북 최초의 외국어고 유치 등으로 한층 군산교육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종전의 외고유치 범시민대책회의와 같은 형태의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을 하루속히 출범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현재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과 관련한 조례제정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이달중 이를 마무리한 후 최대한 빠른 시일내애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을 출범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