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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005학년도 첫 신입생 모집으로 내년 3월 개교를 준비하고 있는 도내 최초의 전북군산외국어고등학교 건물 리모델링과 일부교사 신축공사가 지난 18일 본격 착공돼 이번주부터 노후건물 철거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 군산대 해양과학대의 부지와 건물 가운데 건물 뒤편의 운동장 부지는 펜스 등을 설치해 차단할 계획이며, 건물 대부분을 대대적으로 수선하게 될 전북군산외국어고 리모델링 공사는 올해말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이 최종 확정한 건물리모델링 계획은 구 군산대 해양과학대 교문을 개축하고 체육관동 등 대부분의 건물을 깔끔한 분위기로 대대적인 수선에 들어간다. 체육관 주변의 기존 건물들은 교과교실동과 실습동, 특별교실동 등으로 활용되며 체육관 옆 부지에 추가로 필요한 관리 및 교실동을 내년까지 신축한다. 또 정문과 마주하는 건물들은 학습실동, 기숙사동으로 새롭게 단장해 활용하며, 이 두 건물 사이에 단층의 식당동을 신축하게 된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정문 왼편의 노후 건물들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축구장 등이 들어있는 운동장을 설치해 시원한 모습을 갖게 한다는 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해 내년 1학년 입학에 따른 개교에 철저히 준비하고 전국적으로도 우수한 시설을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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