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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골프장 착공에 거는 기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4-06-29 00:00:00 2004.06.2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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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방치돼왔던 구 한국염전 부지에서 마침내 군산골프장 건설을 위한 폭죽이 터지고 오색풍선이 날리는 순간 폐 염전 곳곳에는 새 희망의 햇살이 내려앉았다. 1천여명의 시민과 각계인사 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펼쳐진 군산골프장 기공식은 새로운 축복이 찾아와 어려운 지역경제 현실을 걷어 내주길 바라는 간절한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군산레져산업(주)이 모두 1천7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6년까지 우선 18홀을 완공 개장하고 2008년까지 72홀의 동양최대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인 군산골프장은 군산지역사회의 이같은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군산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한 국제도시로의 변모를 서두르고 있는 군산지역의 경제시설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많은 시민들은 또 군산골프장이 군산의 레져와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이끌어 줄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이러한 시민들의 바람과 의지는 이번 군산골프장의 사업 착수에서 기공식을 갖기까지 보여준 시민과 행정의 한마음에서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군산레져산업(주)가 군산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폐 염전 부지에 조성할 골프장을 도시계획시설로 인가해 줄 것을 요청한 이래 1년여만에 비교적 신속하게 착공돼 본격 공사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 1997년 세계 3대 스포츠이벤트로 전·후방 효과가 매우 큰 F1그랑프리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유치해 경주장 조성 신청을 한 후 논란을 벌이며 미적거리다 경주장 완공시기를 늦추고 끝내 사업체부도로 접어야 했던 안타까운 시간과 대조돼 적지 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동양최대로 조성될 군산골프장이 앞으로 성공적인 개장을 이뤄 군산의 레져·관광산업을 견인하고 군산의 활력을 한층 되살리려면 사업자의 정성과 지역사회의 성원이 변함없이 유지돼야 한다. 더불어 군산발전을 이루기 위한 지역사회의 화합의지를 더욱 확충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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