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제14대 전북도교육감 선거가 치러지고 오는 9일 후보등록을 앞둔 가운데 군산지역 입지자들의 후보 단일화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군산출신 도교육감 출마 입지자는 문원익(56)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과 정연택(62) 군산평화중 교장 등 2명이다. 문원익 전북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군산교대와 원광대교육대학원을 거쳐 교감과 도교육청 장학관·초등교육책임자를 지낸 행정통이자 전문성을 지녀 전북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혁신능력을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성실성과 추진력, 지속적인 연구자세 등이 인정돼 새 정부들어 교원인사제도개선 혁신협의회 위원으로 선정돼 활동중이다. 또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 등 군산지역 교육환경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군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북도교육청에 8년동안 근무하면서도 군산에서 출·퇴근하고 자녀교육을 모두 군산에서 마치는 등 군산교육발전을 위한 마음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며 이번 교육감 선거에 나서고 있다. 정연택 교장은 45년의 교육경력을 바탕으로 교육계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일부 소홀하게 대하는 것 같아 그간 교육현장에서 평생 실천한 봉사정신을 앞세워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교장은 평교사 시절부터 경제사정이 어려운 제자들을 돕기 위해 봉급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활용하는 등 남다른 제자사랑을 실천해와 주위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 환편 군산출신의 두 후보는 지역의 단일화 여론에 대해 서로가 합리적으로 잘 이야기 하고 있다며 “다 잘될 것”이란 이구동성의 말을 남겨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