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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육지화 명암 따져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4-08-16 00:00:00 2004.08.16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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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천혜 비경을 간직해 관광명소로 각광받는 고군산군도 일부 섬들을 관광도로로 연결시켜 육지화 하려는 계획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항상 개발은 일정량 또는 그 이상의 변화에 의한 손실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기에 명암을 속속들이 따지고 점검한 후 철저한 방지대책을 세워 실행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고군산군도의 일부 섬들을 관광도로로 연결해 새만금방조제와 이을 경우 곧바로 육지화가 되는 것이다. 이미 새만금방조제 공사로 야미도와 신시도 등이 육지로 변했다. 그러나 육지화 한다고 해서 접근성의 편리 외에 모두가 다 좋아지는 것만은 아니다. 환경의 변화로 인해 얻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잃어버리는 부분도 생겨나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입히기도 한다. 고군산군도의 섬들을 관광도로로 연결해 조성하려는 군산 국제해양관광단지는 군산을 비롯한 전북의 미래를 밝혀줄 복합관광단지 기능을 수행하며 세계적인 시설로 부각될 것임에 대해서는 조금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또 지역의 오랜 숙원인 낙후를 벗어나게 할 강력한 매력을 지녀 적극적인 추진을 기대한다. 다만 아직은 개발방식에 있어서 입버릇처럼 친환경개발을 한다고 해 놓고 정작 사업이 착수된 이후 사업편의주의와 개발 성과에만 치우친 나머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마음을 말끔히 지울 수 없는 심정이다. 이에 내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의 수립에 있어서 전북도 등이 보다 냉철한 판단을 바탕으로 완벽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 친환경 개발이 완벽하게 이루어져야만 모두가 바라는 군산 국제해양관광단지를 탄생을 바라볼 수 있고, 후손들에게도 자랑스런 유산으로 넘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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