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군산노회는 지난 16일 오후 임시회를 열고 서해대학 매각과 관련한 협의를 벌여 대학운영권 우선협상자로 서울소재 김용재 대명관광 대표를 선정했다. 익산시 소재 황등교회에서 열린 이날 군산노회는 또 우선협상자측이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 이사회의 결정과 학교수익용재산 등 법인요건을 갖추지 않을 경우 차 순위자인 엄영진 전 전주대 총장에게 서해대 운영권 협상권리가 자동 승계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해대학 운영권 협상 문제는 비록 우선협상자가 결정됐더라도 교수와 재학생 등 서해대 구성원들의 합의를 이뤄야 하는 난제들이 적지 않아 쉽사리 결말이 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 그러나 군산노회 관계자는 “서해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 대학운영권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