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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청도 국제항로 취항준비 확실히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4-08-24 00:00:00 2004.08.2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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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운영난으로 뱃길이 끊긴 군산과 중국 청도간 한중국제여객선이 중단 1년여만인 오는 9월6일 마침내 운항을 재개한다. 과거 군산-연태와 군산-청도 항로를 개설하고도 적자를 견디지 못해 운항중단이라는 쓰라린 경험을 한 시민들에게 다음달초 군산-청도 국제카훼리 세원1호 취항은 더없이 기쁜 일이다. 군산시민들은 그동안 여객과 화물감소로 두 번의 한중 국제여객항로가 끊기는 안타까움을 지켜봤기에 이번 군산-청도항로에 거는 기대감과 애정이 더욱 큰게 사실이다. 이런 맥락에서 군산시가 지난주 시내 여행사대표들과 운항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학여행 코스개발, 패키지 상품개발 등 군산-청도항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수렴의 자리를 마련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여행사 대표들은 취항 20여일을 앞두고 구체적인 상품개발과 관광비용조차 확정하지 못한 것을 두고 선사측이 너무 안이한 대응을 하는게 아니냐며 고언을 아끼지 않았고, 운항선사 관계자도 미비한 사항을 신속하게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군산시도 과거의 쓰라린 전철을 밟지 않기위해 전국의 기업체와 학교 등에 군산-청도 항로 취항을 알리고, 가능한 모든 행정지원을 하겠다는 적극 의지를 보여주는 등 이번 한중 여객선 취항에 거는 기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큰 기대가 장수(長壽)항로라는 큰 결실로 이어지도록 관계기관이 막바지 지혜와 노력을 배가시키는 것 만이 과제일 뿐이다. 여객과 화물이 일정수준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냉철한 경제논리속에서 국제항로 지속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군산-청도 항로를 관광항로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아울러 탄력적인 통관기준 적용도 세관 등 유관기관이 법적 테두리에서 적극 모색해볼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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