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임해정)는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확대와 구조조정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내용으로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군산대 종합교육관 2층 영상강의실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는 서범석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초빙했으며 국가인적자원개발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임해정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및 학생이 참석했다. 이날 서범석 전 차관은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건으로 인적자원개발 중심의 성장을 위해서는 고등교육의 근본적 혁신 필요성과 대학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연구인력 양성, 산업 수요에 맞는 기술인력 양성을 강조했다. 또 지역혁신활동 등 교육여건의 최소기준 보장을 통한 교육·연구의 질 개선과 지방대학 육성을 통한 자립형 지방화의 토대 구축을 대학 구조개혁의 추진전략으로 지적했다. 이어 대학구조개혁의 추진과제로 학생 입학정원 감축과 대학간 통합을 통해 특성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으로 높여야 하고, 국립대학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교원 1인당 학생 수를 21명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사립대학 설립운영규정상 전임교원확보율(일반대 85%, 전문대 100%) 제고와 교육·연구력 제고를 통한 강의 부담 경감으로 교수들의 교수능력, 학생지도 능력 향상 및 특정 연구분야 등의 비전을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서범석 차관은 전남 광양 출생으로 75년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8회 행정고등고시(1976년)로 공직에 임용돼 교육부 학술지원과장 국제교육협력관 서울대 사무국장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 서울특별시 부교육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