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룡초등학교(교장 문광림)는 지난 4∼9일까지 학생 36명과 인솔교사 학부모 등 44명이 중국 연태시 남산로 소학교를 방문하여 교류체험학습 및 중국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들은 연태시 남산로 소학교의 교육활동과 시설들을 둘러보고 만리장성과 천안문 등을 견학해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학습 활동을 펼쳐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특히 학생들은 결연을 맺은 중국의 학생집에서 이틀동안 가족들과 함께 보내며 가정체험학습 기회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0년 자매결연 맺은 이후 계속하고 있는 ‘어깨동무 교육활동’으로 양국의역 초등학생들은 번갈아 군산과 연태를 방문, 상호교류 체험학습활동을 갖고 있으며 내년 11월 남산로 소학교 학생들이 군산을 방문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미룡초등학교 학생들은 부채춤과 사물놀이, 판소리 등을 준비해 공연을 펼쳐 큰 갈채와 함께 그들에게 우리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국위를 선양했다. 6학년 이승해 학생은“중국은 우리보다 인구도 많고 땅덩어리도 큰 대국이어서 뭐든지 우리보다 나을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기업도 많이 들어가 있고 우리를 부러워하는 점이 많아서 자긍심이 생겼다”며“그러나 오랜 역사와 전통성 그리고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놀라웠다”고 말했다. 문광림 교장은 “이번 중국 방문은 정말 의미있고 중요한 교류체험학습이었다”며“앞으로도 중국학교의 상호 교류 체험 학습을 내실있게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서로 화합하고 협동해 글로벌 시대의 기둥들로 자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