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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대입 수학능력시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4-11-17 00:00:00 2004.11.17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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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산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수험생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선배님이 흘린 땀. 꿈★은 이루어진다” “새 역사를 창조하는 선배님. 이 시대의 주인공입니다. 1∼2학년 재학생 일동”이라는 글귀가 씌어진 현수막을 교문과 본관, 후관 등에 내걸고 고득점을 기원하고 있다. 고3 담임 이모 교사는“7차 교육과정 첫 수능시험을 치르는 만큼 평상심을 되찾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2일 밤에는 고3 각 학급마다 촛불을 켜고 담임교사와 함께 차분하게 지난날을 뒤돌아보고. 자기 스스로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후배들이 마련한 떡과 고득점 기원 엿도 선배들에게 전달했다. 한 여학교는‘고3 수험생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기도’를 20분 정도 갖고 있다. 각 학교 학생부에서는 시험 당일 고사장 앞에서의 특색있는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중앙여고 김설혜부회장은“후배들의 정성이 담긴 응원도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수능시험을 앞두고 ‘정성’을 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은적사, 칠성사 등 각 사찰에도 학부모들이 수능 100일 전인 지난 8월10일부터 ‘학업성취 100일 기도’를 해오고 있으며 수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자 철야 기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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