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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운행재개 근본대책 중요하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4-11-23 00:00:00 2004.11.2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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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체불로 파업에 들어갔던 군산 시내버스가 16일만에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시내버스는 국민생활의 기본적 교통수단이다. 그런 교통수단이 군산에서는 지난 3일부터 사실상 비정상적 운행을 해왔다. 버스회사는 체불임금 일부를 부분적으로 노사간에 합의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그렇지만 버스회사 운영에 따른 결손보전책에 대한 근원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남겨놓고 있어서 운행중단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불안감이 있다. 시내버스 운행중단이 2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이었으나 시중 경기를 체감할 만큼 악화시켰다. 작은 상가와 일반 서비스 업계에 직, 간접적인 피해가 컸다. 서민생활의 활동영역을 위축시켜 많은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60개 노선에 116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군산시내 버스 회사측은 경영손실로 인해 체불임금만 8억 6000만원에 이르렀다. 파업은 철회됐지만 체불임금은 완전하게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다. 문제는 시내버스 경영손실에 대한 확실한 보전책이 마련돼야 운행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가 재연되지 않을 것이다. 노조측의 주장대로 공영제 운영시스템을 도입한다든지, 아니면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내는 것이 급한 과제다. 적자운영으로 도산 위기에 직면한 군산 시내버스사측은 공공재정에 의한 보조금 없이는 헤어날 길이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서민 교통수단에 대한 정부단체가 회사들의 경영위기를 보면서도 합리적 보전 책이 없이 그대로 방치한 결과가 서민의 고통으로 안겨졌다. 폭등하는 고유가, 노선별 승객의 감소, 차령이 다된 자동차의 천연가스 버스 대체등 버스회사 실태를 정확하게 조명해서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 시내버스의 정상적 운행은 실정에 적합하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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