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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희 전 군산대학교 총장이 지난 1일 고별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독어독문이 전공인 배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인문대학 대학원강의실에서 군산대 교직원 및 재학생 등과 석별의 시간을 가졌다. 내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둔 배 전 총장은 1980년 독어독문학과에 부임한 이래 24년동안 군산대학교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1998년 말 총장 선거에서 당선돼 1999년 3월부터 2003년 2월까지 제3대 군산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또 왕성한 사회활동도 펼쳐 로타리 3670지구 총재로 활약하며, 미국에서 펼친 세계 로타리안대회에 참석해 유창한 원어연설을 펼치는 등 국위를 선양했다. 배 전 총장은 현재 군산시교원총연합회장으로 일하며 지역교육발전과 교원들의 사기진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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