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설립하려는 교육발전진흥재단의 설립을 두고 시민장학회와의 양립을 우려해 두 장학기구를 통합 운영하려는 시도가 다소 난항을 겪고 있다. 군산시의회 중재로 추진중인 두 장학기구의 통합운영 시도는 시민장학회가 정관을 개정해서라도 통합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에 따라 이사진 구성과 회원성격 규정 등을 논의중이지만 시민장학회가 실제 이사회를 열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지 않은 상태여서 결과는 미지수라는 것. 또 이사진 구성안의 경우도 직책 중심의 이사진 구성에 무게감을 두고 추진중이지만 상호 이견을 불러올 수 있는 부분도 적지 않아 결론도출에 진통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두 장학기구의 통합이 무산될 경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 설립되려면 군산시가 이번 시의회 회기 중에 설립을 위한 기본 자산 3억원을 편성해야 하는 등 일정도 촉박한 상태이다. 이에 군산시의회 예결위원회의 계수조정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어떠한 형태로든 결론이 나야 한다는 입장에 따라 남은 시간동안 두 장학기구의 통합운영을 지속 시도하겠지만 난항을 예상하는 시각이 적지 않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