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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공석 장기화의 폐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4-12-21 00:00:00 2004.12.2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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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성이 아닌 비대가성 돈이라 해도 공직자는 그런 돈과 멀리 있어야 투명한 사회를 바라 볼 수 있다. 부시 미국대통령은 최근에 향후 4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는데 건강 이상 유무에 대한 의료진의 판정을 받았다. 약간의 비만과 고지혈이 조금 높지만 업무수행에는 이상이 없다. 국가 최고책임자나 단체장과 공직자에게 중요한 것은 육체적 건강뿐만이 아니다. 정신적 건강이 제일의 덕목이 돼야 한다. 군산시장이 비리에 연루돼 재판을 받았다. 문제는 단체장의 유죄 또는 무죄 판결에 대한 관심보다 민선시장의 자리가 한달 보름이상 비어 있다는데 있다. 부시장 대행체제라지만 그것은 정상이 아니다. 도시발전을 위한 창의적 정책사업을 이끌어내고 중앙부처와의 활동 범위를 강화하기에는 부시장 체제는 한계가 있을 것이 분명하다. 특히 군산시는 현재 진행 중인 도시산업발전 사업추진을 비롯해 도시의 특성상 정부의 지원과 지역 간의 협조사항 등 많은 정책사업이 눈앞에 놓여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빠른 시대의 시정은 단체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시장의 장기공백 상태가 불안 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그동안 군산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정책사업에 대 내외적 활동 공간을 넓혀 왔다. 공단의 민간 차원 외자 유치와 금년도 두 차례에 걸친 국제행사를 치르면서 단체장 역할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단체장 장기공백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폐단이다. 그래서 공직자의 도덕성에 대한 건강한 활동을 강조해 왔다. 정신적 건강을 소중히 하고 지도역량의 무능이나 비리에 연루되지 않기를 요구해 왔다. 군산시장 사건을 지켜보면서 공직자의 몸가짐은 어떤 경우라 해도 한 점의 티가 없이 깨끗해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본다. 정말 순수한 가슴으로 정제된 돈은 사랑의 열매를 바라보는 온정의 성금에 담겨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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