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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전북대와 통합 ``반대의견`` 고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5-01-10 00:00:00 2005.01.1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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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인 군산대를 전북대와 통합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달 대학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전국의 상당 수 대학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란 발표 이후 도내 국립대학들의 통합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지만 시민들을 비롯한 일부 동문과 교수 등 군산대 구성원들의 통합반대 의견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산대의 고위 관계자는 ¨통합이 하루아침에 이루어 질 수 있는 사안도 아니고 수년간 논의만 하다 끝날 수도 있는 일이어서 가볍게 가부를 이야기 할 사항이 아니다¨고 말해 군산대와 전북대간의 통합은 사실상 어려운 문제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군산대의 다른 관계자들도 아직 양 대학간 통합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한 바가 없다고 밝히고 군산대 내에서 우선 의견을 묻고 입장을 정리하는 일이 먼저 이행되어야 하는 만큼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 구성원은 물론 총동문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의견도 반영돼야 할 요소여서 대학간 통합은 상당한 시간과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의 군산대 통합 반대론이 점차 고개를 들고 있어 시선을 모을 전망이다. 군산시의 한 관계자는 지방자칙시대에 지역 국립대학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환황해 시대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하려는 상황에서 지방자치의 한 축인 군산대의 통합설은 지방자치시대 군산의 퇴보를 불러올 위험한 발상이어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군산대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다방면의 영향 가운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무려 연간 800억원대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각 분야에 미치는 군산대의 역할은 실로 막대한 것이어서 발전 가능성이 무궁한 군산대의 통합믄 합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산대가 국립대라는 이유만으로 통합대상이 된다는 것은 구조조정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밖에 군산대와 전북대가 통합돼도 캠퍼스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란 말에 대해 한 시민은 ¨달콤한 사탕발림¨이라고 잘라 말하고 통합은 곧 군산대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군산대가 군산발전에 꼭 필요한 기관인 만큼 군산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범 시민적 노력이 촉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산대가 한 때 추진했던 익산대와의 통합은 나름의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검토를 통한 재추진도 군산대 발전의 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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