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교육

지역사업 발목 잡는일 없어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5-01-18 00:00:00 2005.01.1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지역에서 좀 큰 사업을 추진 할 때마다 걸림돌이 나타난다는 것은 시민적 개발의지가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런 현상이 지역 인상을 손상시키는 폐단으로 작용한다. 사업추진에 이해관계를 조작해 내는 계층들이 나타나 제동을 거는 행태가 반복적으로 벌어진다면 그 지역은 외면 당 할 수밖에 없다. 특히 행정의 실무선 에서 허술한 지원태도를 보일 때 경제활동에 회의를 따르게 할 것이다. 지역사업에 일부 단체나 해당 주민이 꼬리를 물며 시비를 걸어 불협화음을 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 내용이 진정한 시민 의사에서 나오는 불평인지, 아니면 소수의 이해 관계에 엉킨 것인지, 또는 이권이 개입된 것인지, 무엇인가 불합리한 문제들이 가로놓이는 것을 직감케 한다. 한 가지 사례로 군산골프장 건설문제를 들 수 있다.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아 성대한 기공식을 올렸는데도 뒤늦게 공사진행 과정에서 농지 불법전용이라는 시비에 걸려 사업주체측이 난감한 입장에 처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허가를 하기 전에 골프장 부지용도와 이용이 어떤 상태인가를 확인하지 않은 채 허가를 했는지, 상식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1천억 원에 이르는 거대한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에 당국이 검토도 제대로 않은 채 기공식을 하도록 허가해 줄 수는 없다. 이것은 발목잡기의 폐단이라는 느낌이 든다. 군산골프장 토지는 준농림지인 폐 염전 자리를 F1 그랑프리 부지로 활용하기 위해 준도시지로 변경했다가 다시 준농림지로 바뀐 엎었다 뒤집다한 말썽 많았던 부지다. 부지용도가 변경되는 가운데 폐염전이 어떻게 무엇을 경작한 농지로 사용됐는지, 모르겠으나 불법이거나 불합리하다면 가려내야 하겠으나 잘 돼 가는 일에 재 뿌리는 식으로 사업추진을 어렵게 해서는 안 된다. 지역경제가 잘 되려면 사업추진을 시원스럽게 할 수 있도록 여건조성을 해주고 지역민에게 돌아오는 이익과 경제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 아름다운 풀밭이라도 진드기가 많다면 누가 소를 맬 것인가.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