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가칭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발기인대회가 이달 중 열릴 예정이다. 군산시는 전북군산외국어고등학교 개교가 임박함에 따라 원활한 개교 지원을 위한 군산시 교육발전진흥재단의 조속한 활동이 시급한 상태여서 이달 중 발기인대회를 마치고 도교육청에 법인신청을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9∼11인으로 구성될 이사진 전원을 당연직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이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이루어진 실무위원회도 조만간 편성해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실무위원회에서는 전북외국어고등학교 지원과 농어촌학교 급식비 지원안 등에 대한 실무차원의 검토와 의견교환을 거쳐 이사회 상정 안건 마련 활동을 벌이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일각에서 여전히 시민장학회와의 통합 운영을 바라는 여론이 있음에 대해 “그간의 협의과정상 양 장학기구의 통합이 쉽게 결말을 도출할 수 없는 분위기여서 현실적으로 촉박한 지원활동방안 처리 등을 감안해 군산시교육발전진흥재단을 우선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출범 이후라도 양 기구의 통합을 위한 논의와 추진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