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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초 중 고등학교 졸업식이 지난 4일 17개교에서 열리며 본격화 됐다. 군산여고 제80회 졸업식 등 이날 초등학교 4개교와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7개교가 졸업 행사를 치렀으며,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대부분의 학교가 졸업식을 갖고 석별의 정을 나눈다. 또 각 학교가 선택한 일정에 따라 오는 22일 까지 군산지역 초 중 고등학교 졸업식은 계속된다. 군산지역에서는 초등학교 53개교와 중학교 17개교, 고등학교 11개교 등 모두 81개교 가운데 졸업생이 없는 선유도초등학교와 비안도초등학교를 비롯해 올해 개교한 미성초등학교 등 3객교를 제외하고 78개 학교가 졸업식을 치른다. 한편 지난 4일의 각급 학교 졸업식장에서는 학습 일정을 마치고 졸업하는 기쁨과 함께 헤어지는 아쉬움이 교차했다. 그러나 이날 졸업생들은 상급학교 진학 등 보다 나은 발전을 이뤄 훗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으며 가족 친구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느라 분주한 시간들을 보냈다. 교육관계자들은 졸업식 이후 다소 들뜬 분위기에 젖어 일부 청소년들의 탈선이 예상되는 만큼 가정과 사회가 이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내일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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