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교역형 기업도시 건설이 군산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지금 군산은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기업도시 건설에 기대와 관심이 크다. 기업도시는 이미 선진국에서 세계인이 주목 할 만큼 그 성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선망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국토개발 전략의 하나로 민간기업이 투자하는 기업도시건설에 군산이 떠올랐다는 것은 지역발전의 진로를 확대하는 희망이 담긴 설계가 분명하다. 기업도시는 4가지 유형이 있다. 산업교역형과 관광레저형, 지식기반형, 혁신거점형 이다. 전북도와 군산시, 한국토지공사, GS(LG)칼텍스 정유사, 한국중소기업타운 5개 기구가 주축이 되어 컨소시엄으로 기업이 참여해서 군산에 산업교역형 기업도시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교부에 제출하는 유치신청에 전국적인 희망도시 가운데 군산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업도시의 특성은 산업연구와 교육기능을 집적화해서 국토균형발전의 견인적 역할을 하는 도시이다. 특히 산업교역형 도시는 산업과 첨단기술 연구단지등이 주거와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로서 우수한 교육기관을 확보, 인재양성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있다. 또한 문화예술과 체육시설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친환경적 도시로 각인된다. 후발 산업도시 군산은 교육문화시설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기 때문에 기업도시 건설에서 어려웠던 과제를 모두 해결해야 할 것이다. 복합기능을 갖는 기업도시 유치에 자치단체는 시민적 의지를 결집시키는데 빈틈없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기업도시유치에 시민의 공감대 형성은 매우 중요한 선결 과제이다. 군산 발전지표가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유치에 있다는 시민의 합의 도출에 힘을 모아서 이번에는 성공적인 결실을 반드시 얻어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