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 학교 강당에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교복공동구매를 위한 설명회를 갖고 교복공동구매의 효과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군산중 학교운영위원회는 철저한 품질과 디자인 보증을 최우선으로 추진했고 시중에서 개인이 구매할 때 보다 훨씬 저렴하다며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부모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부모 일각에서 싸니까 중국산 옷감 등을 사용하여 품질이 떨어지는 것 아이냐는 우려에 대해 학교운영위원회는 같은 학부모 입장에서 철저한 교복시장 단기조사 활동을 벌였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오히려 시중 메이커 보다 더 나은 품질을 보장받도록 방안을 강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산중학교의 경우 교복을 공동구매 할 경우 동▪하복 1벌 값이 총 13만원대여서 시중의 32만원대 보다 20여만원이 저렴하다고 학교운영위원회측은 밝혔다. 또 적당히 맞으면 입는 식이 아닌 개인별 맞춤 교복을 착용하게 되며, 하자발생시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시중 구매보다 여러모로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