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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지역업체 공동이익 효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5-02-28 00:00:00 2005.02.2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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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요소들을 생활주변에서 찾아 실행하는 것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매년 새 학기가 되면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신입생을 중심으로 교복구매를 위해 시중 교복판매점을 찾아 대강 맞으면 입는 혼잡한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혼잡을 해소함과 동시에 값싸고 질 좋은 맞춤교복을 자녀에게 입히기 위해 일부 학교 운영위원들은 ꡐ교복공동구매제ꡑ를 택해 정착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이 교복공동구매제를 활성화 할 경우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관련업계들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활로를 찾게돼 군산의 경제력 강화를 위한 학부모들과 학교, 업체 등의 참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시중에 판매중인 대부분의 교복은 유명메이커 제품들로 가격이 만만치 않다.    한 해 학생들이 입는 동․하복의 교복을 시중에서 구입할 경우 총 32만원대에 이른다. 그러나 학교운영위원회 등이 주축이 돼 교복공동구매를 실행할 경우 품질 면에서 손색이 없고 하자에 대한 서비스가 더 좋은 교복을 13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어 가정경제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된다.    또 교복공동구매제 운영시 하자에 대한 서비스 등을 감안해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하는 등 나름대로 방안을 강구하면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상당부분 막을 수 있어, 지역업체들의 활로가 모색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현재 군산지역에는 교복공동구매를 선택한 학교가 극히 일부여서 이러한 효과를 낼 수 없는 상태이다.    또 교복공동구매제를 선택한 학교일지라도 군산을 벗어난 전북지역 공동구매연데 등을 선택한 경우는 시중제품 보다 값이 싼 교복을 입을 수는 있지만 지역업체가 이를 수주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제한성이 없을 경우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막기란 사실상 어렵다.    따라서 학교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학부모들이 나서서 어려운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방편으로 지역경제를 위한 교복공동구매제를 적극 도입할 경우 군산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메이커들 보다 품질과 서비스가 더 좋은 교복을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할 경우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고 지역자본 역외유출도 막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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