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전북교육의 일번지로, 또한 인재육성의 고장으로 만들어 떠나는 군산에서 돌아오는 군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일 오전 10시 취임식을 가진 문원익(56) 제19대 군산교육장은 재임하는 동안 군산의 교육현안들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교육장의 취임식이 열린 군산교육청 회의실에는 문 교육장 은사를 비롯해 교육계 선․후배와 지역사회 인사, 친구와 친지 등이 참석해 군산교육 발전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교육장은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한 듯 취임의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군산애서 태어나 초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녔고 37년간의 교직생활 대부분을 이 지역 교육발전에 쏟아 왔기에 앞으로도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8년간 도교육청에서 일하다 군산 교육가족들의 분에 넘치는 환영을 받게돼 마치 고향집 어머니의 따스한 품에 안긴 기분이라며 "군산은 서해안시대 중심도시로 꿈과 희망이 있는 곳이기에 군산교육계도 군산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도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우수 인재의 타지 유출과 신․구도심간의 학생수용 불균형, 농어촌교육 활성화 등이 그 대표적이라고 말한 문 교육장은 문제의 해결에 군산의 모든 교육가족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청원 모두가 각자 맡은 임무에 대해 군산교육장이라는 생각을 가져달라고 주문한 문 교육장은 꿈과 희망이 넘치고 새롭게 발전하는 군산교육 건설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당부도 곁들였다. 문 교육장의 군산사랑은 남다르다. 실제로 도교육청에 근무하던 지난 8년동안 군산에서 줄곧 출퇴근해왔고 군산교육의 현실에 대해 밝은데다 철두철미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있어 군산교육의 발전을 견인해 줄 것으로 시선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