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각급 학교들이 지난 2일과 3일 일제히 입학식을 갖고 새 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새로 개교하는 동산중과 전북외고를 비롯해 초등학교 53개교, 중학교 18개교, 고등학교 12개교, 대학 5개교 등 모두 86개의 군산지역 각급 학교는 새 식구를 맞아 희망찬 2005년의 봄을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힘차게 열었다. 군산대학교도 이날 오전 10시 교내 체육관에서 임해정 총장과 원창희 총동문회부회장, 김귀동 기성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재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군산대에서는 학사 2천433명(편입생 227명 포함)과 석사 316명, 박사 37명 등 총 2천786명이 입학을 허가받았다. 한편 군산대 임해정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자유 속에서 이루어 낸 학업정진의 성과가 각자의 일생을 좌우하게 된다"고 말하고 "21세기의 젊은 지성인으로 이제는 지식창출 능력이나 정보의 시․공간적 조합 능력과 같은 소양이 극도로 중시되는 다차원 시대에서 우리 자신의 세계일류화 성패를 결정하는 관건"임을 명심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