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대부분의 대학들이 해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입생 모집에 여전히 고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역 5개 대학 가운데 4년제 대학인 군산대와 호원대는 지난해 보다 신입생 등록률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대학인 서해대와 군장대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군산대는 신입생 모집정원 2천140명 가운데 2천27명이 등록해 94.72%의 등록률을 나타냈으나 지난해 98.54% 보다 낮아진 결과를 보였다. 올해 신입생을 크게 줄여 선발한 호원대는 1천450명 모집에 1천15명이 등록해 70%의 등록률을 보였다. 서해대학은 1천612명 모집정원에 1천214명이 등록해 71%를, 군장대는 1천500명 모집에 1천128명이 등록해 75.2%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특성화대학인 군산간호대는 매년 100%의 등록률을 이어오고 있다. 한 대학관계자는 최근 지방대학 신입생 인적 자원이 줄어들었음에 큰 원인이 있지만 서울지역 대학들의 정원외 모집인원이 늘어난 것도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