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통합논의를 벌여온 군산대와 익산대가 통합논의에 가속도를 내고 있어 빠르면 다음달 중에 통합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처럼 도내 국립대학들간의 구조개혁추진위원회가 결성된 가운데 군산대와 익산대간의 별도 통합논의가 구체화됨에 따라 도내 국립대 통합논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 대학간 통합과 관련해 익산대는 지난해부터 군산대와의 통합을 결정한 상태여서 한층 적극적이고, 군산대는 대학 구성원들간의 의견 통합을 위한 자체 설명회를 모두 마친 상태이다. 이에 군산대는 교육부 보고시점인 다음달까지 학생과 교수, 교직원, 동창회, 지역사회 등의 의견을 종합할 계획이다. 또 익산대는 군산대의 합의가 도출될 경우 곧바로 통합을 위한 실무작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