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퉁사리 ․ 꼬치동자개 등 환경부 차세대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군산대 연구팀이 전주턴 등에 치어방류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멸종위기에 처한 한국특산어류의 종 보존과 복원 및 증식기술개발’ 이라는 주제를 연구해온 이충렬 교수(군산대학교 생물학과) 연구팀은 지난 11일 전주천과 진주 남강에서 치어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방류에서는 퉁사리 절멸 지역인 전주천(전주시 동서학동 승암교 아래)과 꼬치동자개의 출현 빈도가 낮은 남강(경남 산청군 생초면 상촌리)에 각각 치어 1천마리씩을 방류해 이들 어류의 서식지를 회복과 멸종위기 어종의 생태계 복원을 도모했다. 이번 연구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2년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3년동안 진행돼 왔고, 감돌고기 치어를 양식해 2002년에는 절멸지역인 웅천천에 1천500마리, 2003년에 6천500마리, 2003년에 고산천에 6천500마리를 방류해 생태계 복원을 실시한 바 있다. 통사리 등의 방류는 이 연구의 마지막 사업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