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중 전체 교직원 40여명과 전교생 615명은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학년별로 분산돼 1학년은 은파유원지, 2학년은 월명공원, 3학년은 오성산에서 각각 자연보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1학기 종업식 후 펼친 지연봉사활동은 그간 자연으로부터 받기만한 혜택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주기 위해 지역의 주요 휴식공간에서 널려있는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고, 공중화장실 청소와 잡초제거 등을 펼쳐 쾌적한 환경 조성에 동참했다. 또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키워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의 일원으로 뿌듯한 자부심과 긍지를 지닐 수 있게 했다. 중앙중 유정원 교사는 "여름방학에 들어가며 30℃가 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민휴식공간의 환경정비 등 내고장 청결운동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가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깨끗해진 환경만큼이나 환한 미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