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한․일 수산학분야 공동세미나도 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학장 이근우)은 8월 29일 해양과학대학 시청각실에서 일본 북해도대학 수산학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양 대학의 관계는 현재 군산대 출신 졸업생들이 북해도대학에서 유학중이며, 교수들의 교류도 지속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양대학간 학술교류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교류성과가 크게 제한돼 있어 지난해 6월과 8월에 양 대학 학장과 학부장 간에 이루어진 학술교류에 관한 논의를 바탕으로 이번 협정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군산대 학부생과 대학원생은 매년 2명까지 북해도대에서 교환 유학생의 자격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두 대학간 연구인력 교류와 공동연구를 더욱 확대시킬 수 있게 됐다. 협정체결의 상대인 북해도대학 수산학부(대학과 학부는 각각 우리의 종합대학교와 단과대학에 해당)는 98년의 역사를 지닌 일본의 수산학과 해양학 분야의 전통 있는 교육기관이다. 한편 양 대학은 8월29일부터 31일까지 제5차 국내 50여명과 일본 50여명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환경친화형 수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일 수산학분야 공동세미나를 갖고 있다. 이 세미나에 군산대에서는 이승헌 교수의 ‘한국에서의 수산폐기물의 활용현황’과 노정래 교수의 ‘한국에서의 해양 천연물에 대한 최근 연구’. 이정열 교수의 ‘전라북도 수산업의 현황’에 관해 특강이 잇었고, 최윤 ․ 박관하 교수가 논문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