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주관 미술실기대회 10개 부문 중 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에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특기적성교육이 결실을 맺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이 지난 13일 실시한 중등학생예능경연(미술실기)대회에서 군산지역 중학생들이 10개 부문 중 7개 부문(서예·디자인·판화·문인화·한국화·유화·만화)의 금상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서 군산지역 중학교는 금상 9명을 비롯해 은상 10명, 동상 10명, 장려상 2명 등 모두 31명의 학생이 입상했다. 또 학생지도에 공로가 인정된 4명의 교사가 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군산교육청이 지난 3월부터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특기적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부모와 학교 그리고 학생과 함께 노력한 결실로 분석돼 시선을 모을 전망이다. 문원익 교육장은 "특기적성교육은 청소년기의 학생들이 자신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교육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방법을 발굴해 지역교육발전에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북도교육청 2005년 중등예능경연대회(미술실기) 금상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금상 = 서예 송은지(군산중 3) 디자인 김효림(군산중 3) 판화 이병관(중앙중 3) 문인화 박병화(중앙중 1) 한국화 이슬(제일중 3), 최윤진 (산북중 3) 만화 강설(제일중 2), 이혜인(산북중3) 지도교사상 수장자 = 중앙중 박중현 산북중 정미현 군산중 전정자 제일중 백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