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유아교육학과는 제11회 유아교육제를 개최해 유아교육 현장학습에 도움을 주는 등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5동 5층 실습실과 대강당에서 진행된 호원대 유아교육제는 군산과 익산지역 120여개 유치원 2천여명의 원생들이 방문한 가운데 생동감 넘치는 학술 및 예술 공연을 펼쳤다. 호원대 유아교육과는 그간 유치원과 유아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새로운 유아교육방법을 제시하며 공연을 펼쳐 왔다. 올해 유아교육제는 교재, 교구를 보다 새롭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창작해 선보였다. 또 파랑새 인형극단(호원대 유아교육과 학생회)에서는 인형극과 율동, 동극 등 공연을 펼쳐 많은 유치원들로부터 새로운 현장학습 도움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최인숙 교수(유아교육과 학과장)는 “이번 유아교육제는 많은 유치원들이 소재와 주제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극복토록 하기 위해 현장학습 위주의 교재교구를 많이 창작해 선보였고, 현장 학술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아교육제를 방문한 호산나 어린이집 진선미(24) 교사는 “그동안 여러 학교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참여했지만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교재 선정이 어려웠는데 이번 행사는 아이들 교육에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돼있어 매우 만족 한다”고 평했다. 한편 호원대 유아교육제는 각 유치원들의 신청을 받아 1, 2부로 유치원 행사를 진행한다. 또 유치원생 초청공연은 지난 1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됐으며, 진난 2일은 학술 행사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