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정 YP시범학교 9일 운영보고회 “YP는 이제 생활의 한 부분이에요.” 스스로지킴이라는 YP대원을 조직해 생활 주변에 산재해 있는 유해 미디어 환경을 감시․순찰 체험활동을 하는 학교가 있다. 더욱이 이 학교의 YP활동은 무분별한 TV시청이나 인터넷을 하던 학생들이 나름대로의 미디어 이용시간이나 규칙을 정하고 유해한 프로그램은 스스로 차단해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화제의 학교는 군산 개정면에 위치한 발산초등학교(교장 홍은구). 이 학교는 전라북도 교육청 지정 YP(Youth Patrol, 청소년 순찰대) 시범학교로 지난 9일 교내 다목적교실 등에서 ‘YP 프로그램 체험 활동을 통한 청소년 유해 미디어 분별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YP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라북도교육청 임석관과 각 학교 교원과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의 주요 내용은 현대 사회에서 미디어의 발달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생활의 편리함 등을 제공하지만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잠재된 유해성을 분별하는 능력을 갖추지 않을 경우 유해할 수 있으므로 YP체험을 통한 분별력의 신장을 강조했다. 발산초등은 YP시범학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교원 자체연수, 세미나 참가, 유명인사 초청강연 등을 통해 교사, 학부모 등에게 YP전반에 관한 이해교육을 등 다양하게 실시했다. 소규모의 농촌학교인 발산초등학교는 YP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한 청소년보호 활동에 앞장서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이 역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