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논의가 본격 진행되면서 군산대는 오는 3일 가칭 총장임용후보자 선출규정 개정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추진위원회는 교무처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사무국장과 교수평의회 의장, 공직자협의회장, 총동창회장, 기성회장, 총학생회장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이 추진위원회는 오는 6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부위원장 선출과 함께 오는 20일까지 총장임용 후보자 선출에 관한 규정의 개정작업을 벌이게 된다. 이어 군산대는 개정안을 바탕으로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일정 등에 대한 협의를 벌이며 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총장임용후보자 선출 규정 개정안을 놓고 오는 25일 전체 교수회의에서 확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교수회의에서는 현재의 직선제 추진과 추대 여부 등을 폭넓게 논의할 수 있으며, 개정안에 의한 직선제로 새 총장 선출에 합의할 경우 오는 26일 학․처장들로 구성된 제규정심의회에서 개정안을 확정한 후 곧바로 개정안을 공포하게 된다. 군산대는 이 개정안이 공포되면 15일 이내에 총장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를 치르며 이 때부터는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업무를 위탁하게 된다. 이렇게 선출된 새 총장임용후보는 다음달 28일까지 교육부장관에게 복수로 추천돼 최종 임명절차를 받아 3월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