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교는 매각 추진 중 지난 92년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군산지역 폐교 수는 읍·면지역 4개교와 도서지역 4개교 등 모두 8개교로, 이중 3개교는 매각됐고 3개교는 교육청이 당분간 보존키로 했으며 나머지 2곳개교는 현재 매각이나 임대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이미 매각된 폐교는 옥도면 장자초등학교와 나포면 나장초등학교, 나포면 서포초등학교 등 3개교이다. 장자초등학교는 군산시가 매입해 해양수련원으로 활용중이며, 나장초등학교는 어린이집에서 사들여 수련원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서포초등학교는 나포 옹고집된장이 매입해 물류창고로 활용하고 있다. 또 도서지역의 방축도분교와 명도분교, 연도분교는 군산교육청이 당분간 추세를 보아가며 처리할 방침을 정해 보존키로 했다. 옥도면 말도리 산130번지에 위치한 방축도분교는 부지 2천698㎡ 건물 6동이며, 명도분교는 옥도면 말도리 15-34에 위치한 부지 1천689㎡ 건물 5동의 규모이다. 연도분교는 옥도면 연도리 37번지에 위치한 부지 7천469㎡ 건물 7동 규모로 이들 3개교는 모두 1992년도에 폐교됐다. 하지만 최근 도서지역의 개발 열풍 등 다양한 목적의 부지 확보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군산교육청은 이들 도서지역 폐교들을 매각하지 않고 당분간 보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옥구읍 수산리 219번지 소재 수산초등학교는 지난해까지 연간 319만2천원에 대안학교용으로 임대됐으나 최근 대안학교의 운영여건이 이루어지지 않아 임대계약이 해지된 상태로 매각을 추진중에 있다. 수산초등은 2003년에 폐교됐으며, 부지 1만3천922㎡에 7동의 건물을 4억6천560만8천원의 예정가에 매각공고 중이다. 2001년 폐교된 회현면 원우리 289번지 소재의 용화초등학교는 주민들의 매각반대 의사도 있지만 1만609㎡의 학교부지와 15동의 건물을 2억9천286만4천원의 예정가에 내놓아 주인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