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군산시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 발표가 지난 3일 실시됐다. 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은 이날 관내 초등학교 진학담당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6학년도 중학교 입학 예정자 3천728명에 대한 중학교 배정 결과를 발표했으며, 배정통지서는 해당 초등학교를 통해 개인별로 배부했다. 추첨지역인 학교군(군산 ‘가’ 지역)에 해당되는 3천477(남1,812, 여1,665명)에 대한 전산추첨결과 1순위 배정은 76%, 2~6순위는 21.8%였으며, 임의배정은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7개 중학구와 1개 학교군으로 설정하고, 중학구는 무추첨 배정 방식, 학교군은 「선복수지원 후추첨배정」방식에 의해 배정했다고 밝혔다. 선복수지원 후추첨배정은 12개 중학교 중에서 6개교를 희망 순위별로 선택해 지원하도록 하여 지원 순위 학교별로 전산처리에 의한 무작위 추첨을 실시했다. 임의배정 시에도 가급적 원거리 배정을 줄이기 위해 학군을 동서로 나눠 배정하는 방식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배정 방식은 신입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원거리 배정으로 인한 어려움을 최소화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또한 군산시의 경우 올해 10학급 규모의 금강중이 신설돼 인근 중학교의 과밀현상과 원거리 학교 통학에 따른 학부모ㆍ학생들의 불만 해소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