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새 총장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규정 개정안 마련이 막바지 고비길을 넘지 못하고 6일 교수회의를 열지 못했으나 막판 협의가 이루어져 7일 교수회의를 다시 열 예정이다. 군산대 총장임용후보 선출을 위한 교수와 공직협 간의 쟁점은 선거인단 구성시 교직원 참여 비율과 방법. 양측은 지난달 31일 막후 접촉으로 공직협 교직원의 참여비율을 1차투표 17%, 2차투표 12%, 3차투표 10%로 합의하고 개정안을 마련 교수회의 심의 통과만을 남겨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일부 교수들이 교직원의 참여비율을 낮추어야 한다고 제의한데다, 교직원 투표 참여도 공직협은 교직원 가운데 무작위 선정 후 투표에 임하겠다는 주장에 맞서 교수측은 우선 교직원 모두 투표에 참여한 후 지지비율을 계산하는 비율선거방식을 주장했다.. 이에 어제 오후 늦게까지 양측이 협의를 벌인 결과 교직원의 참여비울을 1차 15%, 2차 12.5% 3차 10%로 합의하고 교직원의 선거참여 방식도 종전처럼 교직원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한 후 선거인단에 참여시키는 방안으로 합의했다. 군산대는 이 방안을 놓고 7일 오후 2시 교수회의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