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 평등한 기회 제공 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은 군산지역 초등학교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귀가 트이고 입이 열리는 생활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6일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군산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계속되는 이번 생활영어교실 교육내용은 영어로 가족과 친구 소개, 영어로 풀어보는 퀴즈, 영어단어 퍼즐 맞추기, 영어로 부르는 노래, 영어연극과 역할놀이 등 아동수준에 맞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생활영어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영어교육은 군산교육청 소속의 원어민 교사 제임스 머서(James Mercer)와 초등학교 영어담당교사가 지도하고 있다. 이번 생활영어 교실은 특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저소득층 자녀들이 원어민에게 직접 영어 교육을 받게 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회화 능력을 신장시키며, 영어권 문화 이해를 통한 세계화 교육의 기초를 함양시킬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에 저소득층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까지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문원익 교육장은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영어에 대한 친밀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생활영어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세계화시대에 당당하게 맞설 실력 있는 인재를 육성함에 있어 단 한 명의 어린이도 소외받는 일이 없게 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군산교육청의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저소득층 생활영어 교실'은 지구촌 시대에 경쟁력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을 전개하고 모두에게 평등하게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