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표차로 군산대 제5대 총장후보가 선출됐다. 27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꺼지 군산대 아카데미홀에서 진행된 제5대 군산대 총장임용 후보자 선출 투표 결과 3차 결선투표에서 기호 8번 이희연 교수가 기호 7번 전칠환 교수를 159 대 158로 누르고 당선됐다.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투표장의 군산대 교수와 교직원들의 희비가 엇갈리며 탄성이 절로 흘러나왔다. 검표를 맡은 군산시선거관리위위원회 직원들은 1표차라는 특수성에 투표용지를 재확인하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1표차 승리를 한 이희연 교수는 당선직후 행한 인사말에서 이번 투표가 군산대의 밝은 미래를 열 수 있음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선거기간 쌓인 감정들을 모두 잊고 군산대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자고 말했다. 이희연 당선자는 또 현재 군산대 앞에는 국립대 법인화를 비롯해 학생 모집 어려움 등 해결해야 할 4대 현안들이 놓여있다고 강조하며 이의 해소를 위해 함께 손잡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