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공학대학에 ‘공학교육인증’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군산대가 호남권 대학중 최초의 공학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올 해 하반기부터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의 인증을 받은 대학 출신의 입사 지망자에게 면접 때 최대 10%의 가산점을 주겠다고 밝힌 이후 군산대는 전라남․북도를 망라해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ABEEK으로부터 공학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군산대 공과대학(학장 문창호)은 2004년도부터 공학교육을 점진적으로 개편하여 객관적인 검증을 받을 수 있는 공학인증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또 2005년도의 현장실사평가를 통해 건축공학과 기계공학, 신소재공학, 나노화학공학 등 4개 분야에서 공학인증을 획득했다. 공학교육인증이란 ABEEK에서 발급하는 공과대학의 교육에 대한 일종의 품질보증제로 국내에서는 1999년부터 도입됐다. 인증된 프로그램의 졸업생은 공학 실무를 담당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보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