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수) 오전 11시 군산대 소회의실에서 군산대 고 임해정 총장의 유가족들이 고인의 뜻을 담은 장학금 1억원을 학교 측에 전달하는 기탁식을 갖는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군산대 제4대 총장으로 봉직하며 3년의 짧은 재임기간 동안에도 누리사업을 포함한 대규모 연구사업을 확보하고, 교육부로부터 자체구조개혁 우수대학으로 평가받는 등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동시에 평소 후학양성과 제자사랑에 남달랐던 고 임 총장의 뜻을 기려 유가족이 사재를 출연하여 마련한 장학금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고 임 총장의 미망인 장인자 여사는 “고인의 평소 대학의 발전과 후학의 학문연구에 남다른 열정으로 교육에 임하신 뜻을 기리기 위하여 장학기금을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군산대측은 이날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식수 행사를 갖고 전달받은 장학금은 “용안(龍安) 장학금”으로 명명하여 매년 수혜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