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제5대 총장 취임식이 8일 오전 군산대 아카데미홀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강봉균 총동창회장과 이승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인세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을 비롯한 내, 외 귀빈과 학내 교수,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이희연 신임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군산대는 누리사업에서 전국 1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고, 호남권대학 최초로 한국공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건축공학 기계공학 재료공학 화학공학 등 4개 분야에서 공학교육인증을 획득했다”고 말하고 “ 그러나 현실에서 안주할 수 없어 21세기 환 황해권 중심대학으로 웅비하기 위해서는 군산대 구성원들이 새만금 이용과 개발계획에 대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군산대학교 구성원과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총장이 될 것”이라며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성어를 마음에 새겨두고 싶고 우리가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다면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두려워할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