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학 제8대 학장취임식이 17일 오전 11시 서해대 서해홀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장재식 시장권한 대행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을 비롯한 내, 외 귀빈과 학내 교수, 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해 온정섭 신임학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온학장은 취임사에서 “어렵고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취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자신은 “서해대학의 성장과 함께 동고동락해 왔으며, 32년 학교 전통의 힘을 믿어 의심치 않고, 여기에 담대한 믿음과 용기로 하나님의 지혜를 빌어 반드시 선교와 교육이라는 두 가지 꽃을 피워 전통을 쌓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직원들을 위한 후원이 필요하고 따라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하는가 하면, “학교는 학생과 교수가 만들어 가는 것이므로 교수들의 땀과 헌신, 열정을 요구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교수들의 기탄없는 조언을 부탁하고, 학장실 문뿐만 아니라 마음의 문까지 활짝 열어 충고를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정섭 학장은 서대해 교수로 26년 간 재직하면서 교내 도서관장과 평생교육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감사로 활동 중이다. 주요저서로는 ‘최신 세무회계’와 ‘새로운 회계원리’가 있고,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