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가 인문계 전환을 다시 신청해 결과가 주목됩니다. 전북도교육청이 지난 5일까지 2007학년도 학과 개편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군산상고를 비롯한 모두 8개 학교가 학과개편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군산상고는 1학년 그래픽과와 사무자동화과 등 10학급 모두를 폐지하고 일반계 10학급 신설을 요청하는 인문고 전환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도교육청은 인문계 수용판단 등 적정성 여부를 판단해 결정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도내 이리상고가 2004년 전북제일고로, 전주상고가 올해 전주제일고로 전환돼 군산상고의 인문계 전환도 이루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